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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조기진단·치료법 개발 관절조직 뱅크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고령화로 증가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관절조직뱅크가 첫 구축됐다.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팀은 11일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환자의 관절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뱅크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강승백 교수, 장종범 교수, 김진홍 교수, 최자영 교수, 이경민 교수.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2017년 시행한 '바이오, 의료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골관절염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해 5년간 진행됐다.연구팀은 강승백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장종범·이경민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등 임상과 기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보라매병원에서 인공 슬관절치환술 중 절제되는 관절조직을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관절조직 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현재 구축된 조직뱅크에는 관절조직 연골 조직 789건, 활액 632건, 혈액 622건, 소변 631건, 외측 및 내측 반월판 연골조직 각 430건, 전방십자인대 364건, 후방십자인대 412건, 골관절 활액막 405건의 조직샘플이 환자의 특성과 함께 체계화되어 있다.연구의 모든 과정은 보라매병원 및 서울대 의학연구윤리위원회(IRB)의 엄격한 심의를 받아 진행됐다.관절조직뱅크 구축은 다양한 무릎관절 관절염 환자의 체계화된 관절조직을 확보하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또한 조직뱅크를 이용해 국내외의 골관절염 연구자들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현재 해당 관절조직뱅크는 보라매병원과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구축되어 있으며 향후 공식적인 기구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보라매병원을 비롯한 임상과 기초 전문가들이 구축한 관절조직뱅크 모습. 이미 조직뱅크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골관절염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골관절염 환자의 조직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진행과 연관된 miR-204와 SEPHS1을 비롯해 다양한 마이크로 RNA 및 단백질 마커를 규명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Nature communications',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등 세계 유수 저널에 발표됐다.조직뱅크는 향후 실제 환자에서 골관절염이 생기는 원인과 진행되는 원인을 밝히는 데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특히 관절연골 뿐 아니라 관절을 구성하는 다른 조직이 골관절염에 미치는 영향과 구축된 소변이나 활액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밝히는 데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총괄책임자인 강승백 교수는 "연구 성과를 통해 다양한 병기의 골관절염 환자에서 수집된 체계화된 관절조직을 이용한 기초연구가 가능해졌다"면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조기 진단 방법과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1 11:45:27병·의원

십자인대 파열, 보존 치료 없이 수술 강행 의사 "8천만원 배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존 치료에 대한 권유도, 별다른 설명도 없이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강행한 의사가 환자에게 8000여만원 상당의 손배해상을 하게 됐다.축구를 하던 중 오른쪽 무릎을 다친 30대 남성 환자 A씨. 제주도 B병원에서 MRI 검사 결과 '근위부 내측측부인대(MCL) 완전 파열, 후방십자인대(PCL) 부분파열' 진단을 받고 석고 고정 등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A씨는 사흘 후 서울 C병원을 찾았고 이 병원 원장은 A씨에 대해 엑스레이를 찍고, B병원에서의 MRI 결과를 참고해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 섬유성 이완 및 완전 파열' 진단을 내렸다. 이후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실시했다.A씨는 해당 수술을 받고 2주 정도 재활을 받고 퇴원했지만 오른쪽 무릎의 통증은 이어졌다. 한방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는가 하면 다른 병원들을 찾아 후방십자인대 유리술, 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등을 연달아 받았다.신체감정촉탁 결과 A씨는 영구장애로 평가 받았다. ▲자각증상으로 '슬관절 등통 및 운동 장애, 불안정성' ▲타각 증상으로 '슬관절 운동범위(신전 -5, 굴곡 100), 슬관절 동요 부하 방사선 사진상 10mm 후방 불안정성' ▲후유증으로 '영구적 슬관절 강직 및 슬관절 동요가 예상되는 상태이며 증세는 고정 상태'임이 확인됐다.A씨가 치료비로 사용한 비용은 총 3395만원. 이 중 C병원에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고 2주 동안 입원하며 재활 치료를 받은 후 낸 비용은 459만원이었다. 전체 비용에서 65%에 달하는 2210만원은 한방병원에 총 89일 입원하며 재활치료를 받은 비용이다.자료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A씨는 치료비를 비롯해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며 C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수술 선택 및 과정상 과실, 설명의무 위반을 주장했다.후방십자인데 부분 파열임에도 완전 파열로 잘못 진단했다고 했다. 또 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 후 경과를 봐서 수술적 치료 필요성을 결정했어야 하는데 보존적 치료 없이 무리하게 수술 강행해 영구적인 무릎관절 강직 장애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더불어 비수술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 내지 위험성, 통상적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수술 선택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 설명 없이 수술을 시행했다는 점도 짚었다.법원 촉탁 감정의도 "조기 수술 꼭 필요한 상태 아니었다"법원 역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수술 선택 과정상 과실이 있고 설명의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 동부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성창호)는 C병원 운영자이자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8436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C병원은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상황이었음에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적 치료를 택하는 등의 진료상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후방십자인대 재건술 일차 목적은 무릎 관절의 정상적인 후방 안정성과 굴곡 등 역할을 회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측측부인대의 파열 치유 후 6주 후에 무릎 관절 부종과 운동범위를 고려해서 수술을 시행한다.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동반되면 이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재활운동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인대 단독 파열은 조기 수술을 할 수 있다.감정의도 A씨의 상태를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동반되고 반월상연골판의 파열 또한 함께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6주 이상 보존적 치료 후에 후방십자인대 재건술 결정하고 시행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반드시 조기 수술이 필요한 상태 아니었다는 것.재판부는 "A씨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받았음에도 내측측부인대 파열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충분한 재활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후방십자인대 긴장이 발생해 무릎 관절의 강직이 발생한 것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또 "C병원은 비수술치료(보존적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 내지 위험성, 통상적인 치료방법 등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환자가 필요성이나 위험성을 충분히 비교해 보고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설명의무 있다"라며 "수술 동의서에는 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아무런 기재 없어 설명을 들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2022-01-25 12:05:00정책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겨울철 등산’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몸과 마음을 웅크리기 쉬운 요즘이지만 겨울 산행의 매력에 빠져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은 근육을 강화하고 심폐 및 혈액순환능력을 향상시켜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산에 오르다가 뜻밖의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해야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우리 몸에 활동량이 줄고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져있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겨울철 등산, 준비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산에 오르기 전 관절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몸이 풀릴 때까지 충분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운동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등산 전 15~30분 동안 스트레칭과 걷기, 제자리 뛰기 등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특히 허리와 허벅지 뒤쪽을 충분히 스트레칭 해주어야 한다. 등산을 할 때 바르게 걷는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뒷집을 지거나 무릎을 짚은 반동으로 올라가는 것은 호흡이나 관절에 모두 좋지 않다. 가슴과 무릎,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서고 허리를 약간 편 상태에서 평지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는다는 기분으로 산에 오른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무릎과 발목에 더 큰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며 터벅터벅 걷지 않고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힌 채 양팔을 가볍게 흔들고, 무릎을 살짝 굽혀 보폭을 줄이는 것이 무릎과 발목 충격을 줄여준다. 발목염좌·십자인대파열 등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겨울철 산행은 빙판이나 눈길로 인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산을 하다 발목이 삐었을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의 인대가 약해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반복적으로 충돌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연골은 점차 닳아서 없어지거나 변형이 되어 관절염으로 발전될 수 있다. 초기에는 보조기를 이용해 일정기간동안 발목을 고정시켜 부종과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운동과 근육강화운동을 통해 늘어난 인대를 복구시켜 발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십자인대 파열은 산을 오를 때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거나 돌을 잘못 디뎌 무릎이 꺾이거나 뒤틀릴 때, 경사로에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올 때 주로 발생하기 쉽다. 십자인대는 양쪽 다리의 무릎관절 안에서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고 정강뼈의 돌림을 제한하는 기능을 하며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십자인대가 파열 되면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이 오는 것은 물론 걷기 등의 운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되고 관절 속에 출혈이 발생해 손상부위가 붓고 관절이 불안정해진다. 활동성이 적은 사람들의 경우 재활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지만 젊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완전파열로 진행되거나 무릎의 기능저하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십자인대파열을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관절이 불안정해져 관절사이에 있는 연골이나 연골판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관절염 등 이차적 무릎관절 손상으로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동상 주의, 증상발생시 초기대처 중요 동상이란 피부가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을 파괴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오랜 시간 산행을 해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손, 발, 귀, 코 등 신체 끝부분에 잘 발생한다. 동상 초기에는 피부가 차가워지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쉽게 완화되지만 심해지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하고 수포, 물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상은 무엇보다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동상 증상을 보이면 환자를 즉시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동상 부위를 40℃ 정도의 물에 20~30분간 담가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갑자기 불을 쬐거나 뜨거운 물에 담그면 얼었던 부위가 급작스럽게 녹으며 혈관 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젖은 옷이나 신발을 벗기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의 습기를 제거하고 동상부위를 높게 올려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한다. 증상을 완화하려고 동상 부위를 주무를 경우 얼음 결정에 의해 오히려 피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니 자제하도록 한다. 저체온증, 오한으로 시작 심해지면 사지마비까지 올수 있어 산을 오르는 중 저체온증이 발생한 경우 몸 안의 열을 더 이상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바깥에서 열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급선무다.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 아래로 떨어졌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날 수 있는 증상들을 일컫는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말초혈관 저항이 높아지며 혈액의 점도도 높아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이때 심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줄어들고, 이는 부정맥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심할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따뜻한 음료를 계속적으로 섭취하게 하며, 사지를 주물러주거나 여러 사람이 감싸주면서 체온이 오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020-01-07 09:31:44학술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2년 지나면 운동복귀율↑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의료진이 테니스, 농구 선수 등 고강도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후 스포츠 활동 복귀 시기와 활동 능력,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국내 처음으로 발표해 주목된다. 건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우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국대병원에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후방십자인대는 슬관절의 후방 불안정성을 막는 주요 구조물로 그동안 고도파열 환자의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했으나 장기간 조사 결과, 후방 불안정성이 이어지고 슬개-대퇴 관절과 내측 대퇴-경골 관절의 관절염이 증가하는 확인됐다. 이 같은 이유로 환자가 스포츠 활동 복귀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우, 최근에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4년 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진구 교수와 잔존 후방십자인대를 최대한 보존시키는 재건술 시행 후 2년째에 MRI에서 재건한 인대가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바 있다. 논문은 남아 있는 후방십자인대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식건을 보호하며 재생되는 과정에서 이식건의 재혈관화 과정을 도와 고유수용감각 검사에서도 다치지 않은 경우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동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재건술을 받은 52명(평균연령 25.8세)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연구 결과 수술 후 2년째 86.5%라는 높은 스포츠 활동 복귀율을 보였다. 특히, 스포츠 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능력 저하는 물론 통증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포츠 활동 복귀는 수술 후 9개월부터 이뤄졌으며, 복귀 실패 요인으로는 무릎의 신전력(무릎을 펴는 힘) 저하, 굴곡력(무릎을 굽히는 힘) 저하, 수직 점프 수행 능력 저하, 주관적 만족도 저하 등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연구 결과, 남아 있는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식이 인대의 성숙과 고유 감각 기능 회복을 조기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강도 스포츠 활동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실제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주고 스포츠 활동 복귀율도 높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 관절경수술학회지(Artrh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IF (impact factor)= 4.433)에 게재됐다.
2019-08-19 11:28:37학술

이용석 교수팀, '경골 터널' 새로운 위치확보기법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팀은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필요한 '경골 터널'을 뚫을 때 더 적절한 위치를 찾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용석 교수 후방십자인대 파열시 재건 수술은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강뼈와 넙적다리뼈에 관절내시경으로 지름 10mm 가량의 구멍을 뚫고 인대를 삽입한 후 양쪽 끝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정강뼈에 뚫는 구멍을 '경골 터널'이라고 하는데, 이 터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후방에 위치하는 부위로 접근을 해야 한다. 이 경골 터널은 슬관절의 후방부위에 형성이 돼야 하고, 이 부위는 주요 신경 혈관과 인접해 정확한 위치에 터널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동안 이러한 이유로 X-선 형광 투시의 도움을 받아 왔지만 3차원적인 구조를 2차원적으로 관찰하고, 추가적인 방사선 및 감염의 원인 등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결과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비해 떨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용석 교수팀은 영상검사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후방 관절경을 통하여 후방 십자인대의 중심와(fovea)를 지표로 정확히 확인 후 촉진과 가이드 핀(guide pin) 설치를 통해 터널의 위치를 설정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으며 기존의 영상 투시법과 위치 선정에 견줄 만한 결과를 이번에 논문에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후방 접근법을 기본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용석 교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면 터널 위치를 직접 관절경 시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 시간과 감염 위험이 줄고,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조사량도 줄일 수 있다"며 "전방십자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고 발전이 더뎠던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관절경 수술 학회지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세계적 정형외과 학술지인 Orthopedic Today에 '최근 출간된 정형외과 논문 중 가장 관심 가질만한 10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2016-06-02 10:56:35병·의원

중소병원 임상의사, 세계적 SCI 학술지에 논문 게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김포우리병원 관절센터 황대희 과장의 논문이 권위 있는 SCI 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다. 26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황대회 과장은 '후방십자인대 재건건술에 있어서의 동종이식건과 혼합이식건 사용에 대한 비교 연구(Second-Look Arthroscopic Assessment of Arthroscopic Single-Bundle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Comparison of Mixed Graft Versus Achilles Tendon Allograft)' 논문을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8월호에 발표했다. AJSM은 정형외과 영역 SCI급 학술지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황 과장은 이 논문을 통해 스포츠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손상된 후방십자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에 있어 기존의 동종 이식(타인의 인대를 사용해 인대를 재건)에 비해 혼합 이식(타인과 본인의 인대를 혼합한 인대를 사용해 재건)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혼합 이식이 인대의 강도와 고정력을 강화 시키고 수술후 인대 재파열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한 것이다. 이와 함께 황 과장은 '아시아인에게 있어 원판형 반월상 연골의 발생률' 연구 논문을 지난 7월 미국관절경학회지인 'Arthroscopy'지에 발표해 정형외과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2-08-27 06:07:23병·의원

정영복 교수, IBC 세계 100대 의학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정영복 교수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하는 '2010년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됐다. 무릎관절 및 십자인대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정 교수는 특히 후방십자인대(PCL) 손상의 수술 및 치료 성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정 교수는 현재 중앙대병원의 특성화센터 중 하나인 관절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10-05-10 00:10:58병·의원

"달라진 치료재료 기준, 아직도 잘 모르세요?"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동정맥루 폐색 등에 혈전제거술시 사용되는 포카티 카테타 비용이 '별도산정항목'으로 변경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9일 최근 개정된 치료재료 관련 수가 및 고시변경 내역을 정리, 요양기관에 안내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고시개정에 의해, 10월1일자로 동정맥루 폐색 상병 등에 혈전제거술 시행시 재료대 산정방법이 일부 변경됐다. 혈전을 제거한 경우에 수기료에 포함되어 별도 산정할 수 없었던 재료대(포카티 카테타, Fogarty Catheter) 등이 비급여로 고시되어 별도 산정할 수 있게 된 것. 이 밖에 재료대 산정기준이 구체화된 항목들도 많다. 먼저 운동점 차단술시 사용하는 테프론 코팅 니들(Teflon Coating needle)의 경우 요양급여가 가능하나 여러근육에 수회 실시하더라도 1일 1개만 인정되며, 상지 및 하지 근육을 동시에 시술하는 경우는 1개를 추가로 산정할 수 있다. 또 슬관절 인대 송상시 사용하는 동종건의 인정기준도 10월1일자로 일부 변경됐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슬관절 인대손상시 사용되는 동종건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시(여러개의 이식건이 필요한 경우, 자가건 중 필요한 형태의 이식건을 얻을 수 없는 경우, 재수술로 인해 적절한 자가건이 없는 경우) △후방십자인대 재건시 △외측측부인대와 불안정성후외측회전인대 동시 재건시에만 인정된다. 이 밖의 경우는 그 비용을 전액 환자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봉합나사못(Suture Anchor)의 경우에도 정해진 상병, 개수에 대해서만 인정되며 그 밖의 경우에는 비용을 전액본인이 부담토록 해야 한다. 봉합나사못 인정기준은 △견관절-단독병변일 경우 6개 이내, 복합병변일 경우 8개 이내 △주관절 및 슬관절, 완관절, 족관절, 고관절-2개 △지관절-1개 등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치료재료대 산정기준과 관련해 최근 변경사항들이 다발생함에 따라 요양기관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를 정리해 안내하게 됐다"면서 "변경된 내용들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요양기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2009-11-10 10:48:02정책

정영복 교수, 세계 인명사전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정영복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연이어 등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정 교수는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21세기를 빛낸 지식인 2000(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09~2010년도 판에 등재됐으며 이에 앞서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9년도 판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 교수는 그간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에서 탁월한 임상능력을 보이며 무릎관절 및 고관절 질환의 권위자로 이름을 날려왔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학술활동에도 매진한 바 있다.
2009-03-25 09:28:32병·의원

시너지병원 한창환, 세계인명사전 등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인공 무릎관절·척추 전문병원인 시너지병원 관절센터 한창환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Who’s who)에 2007년, 2008년 연속 등재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 한 원장은 세계적인 의사들만의 최신 수술기법과 강의를 온라인 상으로 제공하는 서지텍(http://www.surgytec.com)사로부터 논문과 수술기법을 인증 받아 이를 전세계 의사들에게 동영상으로 강의할 수 있도록 요청을 받았다. 이번에 요청받은 논문은 ‘관절경을 이용한 후방십자인대 발생 활액연골종 제거술(Synovial chondromatosis of the posterior cruciate ligament)’이다. 한창환 원장은 현재 한국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노인성 무릎질환 무료수술 건강캠페인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2007-10-15 16:33:08병·의원

왕준호 교수,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왕준호 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 2007년 판에 등재됐다. 왕 교수는 국제학술지등에 무릎의 반월상 연골 수술, 십자인대 재건술 등의 관절경 수술 분야에서 많은 연구 실적을 보이며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왕 교수는 책임저자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이식건에 관한 연구'를 미국관절경학회지(Arthroscopy)에 보고하였으며 그 내용이 미국에서 발행되는 정형외과 잡지인 Orthopedics today에 기사로 게재되는 등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지수(impact factor)가 높은 저널인 미국스포츠의학회지에 책임저자로 '후방십자인대의 신경혈관 손상에 대한 생역학적인 연구의 결과'를 보고, 올해 게재될 예정에 있다.
2007-01-07 19:46:4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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